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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 첨단복합단지…"10조 생산유발 효과 기대"

인천공항에 첨단복합단지…"10조 생산유발 효과 기대"

2024.03.07 18:18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항공·해운·물류 발전 방안’ 민생토론회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의 발표를 듣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은 작년 스카이트랙스의 세계 공항 평가에서 4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출입국 처리와 직원 서비스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지만, 쇼핑 및 예술 부문에서는 8위에 그쳤다.


정부는 최근 인천공항 주변을 문화, 관광, 비즈니스가 결합된 복합단지로 변모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다음 10년 동안 10조 원의 경제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 첨단 항공복합단지 건설도 포함된다. 이는 고부가가치 산업이 집중되는 새로운 항공 산업 생태계의 창출을 목표로 한다.


국토교통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민생토론회에서 인천공항의 4단계 확장 공사 완료를 포함한 항공산업 발전 계획을 공개했다. 이 계획에는 2026년까지 인천공항 뒤편에 첨단 MRO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입주 기업에는 다양한 세제 혜택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인천공항 인근에는 이미 복합 리조트가 문을 열었고, 테마파크 건설 지원과 복합문화시설을 신설하여 외국인 방문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싱가포르 창이공항의 주얼과 비슷한 명소를 조성하려는 의도다.


인천공항은 2028년까지 비즈니스 전용기 터미널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에 김포공항에서 제공하던 비즈니스 전용기 서비스를 확장하고 개선하기 위함이다.


제2여객터미널 및 활주로 확장을 포함한 4단계 공사를 통해, 인천공항은 2030년까지 여객 수용 능력을 1억 명으로 증대시킬 계획이다. 한국은 이미 세계 7위 수준의 항공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항공 자유화 협정 국가를 현재 50개국에서 2030년까지 70개국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국, 유럽, 인도네시아 등으로의 항공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서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등으로 운수권을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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