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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재미있는 도시로 거듭날까… 미술품 수장고 등 제안 받아

2023-11-30

경인일보 김성호 기자


아르스헥사, 인천경제청에 전달

갤러리 등 복합문화시설로 확대

전문인력 교육·창작공간 등 밑그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수준급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개방형 수장고와 공유 갤러리, 예술가를 위한 창작 공간, 미술품 유통과 관련한 전문 교육기관 등을 결합한 복합문화교육시설이 들어설지 관심이 쏠린다.


신도시여서 문화와 예술을 즐길 시설이 양적으로 부족하고 다양성도 뒤진다는 평가를 받는 송도국제도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계획이라는 점에서 송도 주민을 비롯해 인천시민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제청)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주)아르스헥사는 최근 이와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제안서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전달했다.


아르스헥사는 2015년 한국에 설립된 미술 비즈니스 회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공항 미술품 수장고 개발사업 실시협약'을 맺고 인천공항 부지에 국제적 규모의 미술품 수장고를 짓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 공사를 시작해 2026년 상반기 '오픈'을 목표로 한다. 인천공항 서측 4만3천여㎡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8만3천228㎡ 규모로 짓는 수장고다. 완공되면 세계 최대 규모(수장 면적 기준) 수장고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인천공항에 홍보관이 마련됐다.


인천경제청에 제안한 송도 복합문화교육시설 콘셉트는 국내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조금은 생소하다. 이 계획은 인천공항 부지에 들어서는 대규모 미술품 수장고 조성사업과 관련이 있다.


대규모 수장고 완공 이후에는 미술품 경매가 이뤄지는 '옥션하우스', 다양한 F&B 시설, 대형 화랑을 위한 공간 등이 추가로 조성될 계획이다. 송도에 구상한 복합문화교육시설은 이 대형 수장고를 핵심으로 하는 이른바 '아트허브'를 뒷받침하기 위한 시설·공간이다.


아르스헥사는 미술품 유통·감정·큐레이팅 등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시설, 국내외 작가를 위한 작업과 '레지던스' 공간, 수장고 작품을 전시하는 개방형 수장고, 인천지역 소규모 화랑과 연계한 공유 갤러리 등의 계획을 인천경제청에 제안한 상태다. 영국 '바비칸지구', 네덜란드에 있는 '보이만스 반 뵈닝겐' 수장고 등이 비슷한 사례다.


아르스헥사 관계자는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더 재미있는 도시로 만들 수 있는 제안"이라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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